사회일반
“요즘 알바생들 앉아서 인사도 안해 짜증…내가 꼰대?” 누리꾼들 ‘시끌’
뉴스종합| 2023-12-11 16:22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알바생이 근무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뉴시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손님이 왔는데 앉아서 인사하지 않는 아르바이트생들이 짜증이 난다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즘 알바생들 진짜 짜증 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손님 왔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앉아서 작은 소리로 ‘어서오세요’이러고 갈 때도 인사 안 한다”며 “전에 손님이 두고 간 물건이 매대에 그대로 있었다”고 했다.

이어 A씨는 “사장님한테 말하던가 그래도 개선 안 되면 그 아르바이트생에게 직접 말해야겠다”며 “나도 편의점 아르바이트했었는데 사장이 의욕 없어도 내 가게라 생각하고 하나라도 더 팔아서 매상 올려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가할 때 잠깐 앉아 있더라도 손님 들어오면 벌떡 일어나서 쳐다보며 반갑게 인사하고 손님 갈 때까지 계속 서 있었는데 너무 이것저것 힘쓰는 거 시켜서 결국 그만두긴 했지만 이런 생각 하는 제가 꼰대인 건가요?”라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물건 계산만 잘 해주면 되지 굳이 인사까지?’, ‘꼰대 맞다’, ‘굳이 인사해야 하나’, ‘요즘 알바생들 보면 손님이 더 친절한 경우가 많다’, ‘안사까지 바라지도 않는다. 젊은 애들이 투덜거리는 게 싫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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