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7일 상권 형성, 다양한 수요층 확보 … 이미 입점한 프랜차이즈엔 구름 인파 몰리기도
- 울산 동구 최초의 고급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대형 에스컬레이터, 테라스 설계 등 도입

상가시장에서 주거 상권이나, 오피스 상권, 역세권 상권 등 2가지 이상의 상권이 결합된 복합상권을 확보한 상가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복합상권은 다양한 상권이 어우러지는 만큼 풍부한 수요 확보가 용이하며, 주7일 상권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365일 내내 수요 유입을 기대할 수 있고, 그 만큼 고정적인 매출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상업시설의 핵심은 결국 배후수요 확보인 만큼, 단일상권 대비 더 많은 고정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복합상권 내 상업시설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이러한 장점으로 임차인 확보에도 유리한 만큼, 높은 투자가치로 분양시장에서는 단기간 완판 소식이 이어지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에서 분양한 '과천 펜타원 스퀘어' 상가는 과천지식정보타운과 과천 원도심 주거수요를 확보하고, 지식정보타운 내 다양한 입주기업의 종사자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몰려 총 103실이 계약 시작 3일 만에 완판됐다.

또 영종국제도시에 공급된 ‘영종 오션파크 모아엘가 그랑데’ 단지 내 상가 역시 내 고정 수요 등 주거수요와 함께 바로 앞에는 대규모 공원인 씨사이드파크가 위치해 이곳을 방문하는 대규모 유동인구도 품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공개 입찰과 동시에 전 호실이 모두 완판됐다.

이 밖에도 인천 검단신도시에는 '제일풍경채 검단 1차' 단지 내 상가는 대규모 주거 수요와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 역세권 수요를 동시에 품은 입지로 계약 당일 전 호실이 모두 주인을 찾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울산 동구 전하동에서는 주거, 기업, 관광수요를 모두 품은 '플렉츠(PLECZ)'가 그랜드 오픈과 함께 분양을 본격화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플렉츠'는 울산광역시 동구 전하동 일대에 위치한 최고 41층 랜드마크 주상복합단지 'KCC스위첸 웰츠타워 2단지'의 단지 내 상가다. 지상 1층~지상 3층에 들어서며, 총 47호실로 구성된다.

실제 '플렉츠'는 주변으로 다양한 상권이 형성돼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먼저 KCC스위첸 웰츠타워 2단지와 함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KCC스위첸 웰츠타워 1단지, 전하 KCC스위첸의 1천 여 가구의 입주민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또 주변에는 현대중공업과 울산대학교병원이 자리해 관련 종사자들의 흡수도 용이하며, 현대백화점, 한마음회관, 현대예술공원, 일산해수욕장, 대왕암공원 등 주변 랜드마크 시설을 이용하는 관광 수요의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다. 플렉츠는 도보권에 전하초등학교와 전국 최대 규모의 시립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자리한 학세권에 속해 이들 수요의 유입도 예상된다. 특히 최근 상업시설 시장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다양한 수요층을 확보할 수 학세권 상가가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분양관계자는 "다양한 수요층이 유입되는 복합상권 입지로 이미 입점을 완료한 일부 점포들은 연일 수요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울산 최초로 문을 연 현대옥은 연일 인파가 몰리며 식사시간에는 길게 줄을 서서 먹어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현재 플렉츠는 울산 최초의 현대옥과 함께 파리바게뜨, 하삼동 커피, CU 편의점이 입점을 완료하고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또 내년 1월 중에는 KB국민은행이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며, 유명 브랜드 분식점, 갤러리/파티룸, 토탈 펫케어 등의 업종도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