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수도권 알짜 분양 단지는 어디? 평택에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계약 진행 중
부동산| 2023-12-13 13:46

▲연내 막바지 분양 단지 중 알짜 단지에 수요자들 관심 급증해
▲개발호재 다양한 평택에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선착순 계약 순항 中

 


올해 수도권 아파트 공급량이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향후 입주 물량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발 빠르게 ‘알짜 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분양 물량(12월 19일 분양 기준, 특별공급 제외)은 지난해 하반기에 공급량 5만9,820가구 대비 3만3,699가구로 약 43% 정도 감소했다. 수도권 분양 물량은 지난해 하반기 2만1,399가구에서 올해 하반기 1만7,411가구로 이는 약 4,000가구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수도권 내 향후 입주 물량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내년 수도권 입주물량은 13만3,675가구로 올해보다 약 17% 감소하며 2025년에는 11만4,046가구, 2026년에는 5만5,071가구가 예정돼 향후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분양가 상승세도 쭉 이어지고 있는데,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발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서 수도권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1.41%,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69% 상승한 692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이러한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늘이 제일 싸다’라는 인식이 수요자들 사이에서 강해지고 있고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고 입주 물량이 감소하는 만큼, 올해 연내 막바지 분양에 나서는 수도권 내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고금리와 각종 건자잿값 인상 등으로 향후 분양·입주 물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내 막바지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특히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뛰어난 지역에서 ‘알짜 단지’를 눈 여겨 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최근 수도권 내에서 다양한 개발호재로 주목받고 있는 평택시에서 막바지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평택에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등이다.

평택시는 종합경쟁력 순위에서 지난 2015년 21위를 기록, 2020년 4위를 달성한 것에 이어 올해는 전국 2위까지 수직상승 했다. 평택은 도시를 지탱하는 일자리, 제조업 등 산업기반 확충과 각종 택지 개발사업이 활발하고, 지속적인 인구 증가 등 요인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부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였다. 또한 양적·질적 균형성장을 목표로 추진해 온 민선 8기 주요 정책들이 본격 궤도에 오름에 따라 지역 경쟁력지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평택시는 향후 인구 100만 특례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3년 7월 44만1,622명이던 평택시 인구는 올해 8월 59만185명까지 늘어 10년 만에 약 34% 증가했다.

또 평택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필두로 대규모 반도체 벨트를 조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 정부는 평택시를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지제역 주변에는 약 3만3,000가구 규모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배후 주거단지인 '콤팩트시티' 개발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도시로서의 위상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더해 현대모비스와 같이 국내에서 굵직한 기업들이 위치해 있으며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 포승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어 일자리가 풍부해 향후 이곳 일대를 중심으로 주거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12월, 평택에서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 현재 선착순 계약을 진행중인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의 잔여 물량이 얼마 남지 않아 수요자들이 계약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화양지구 내 단일 BL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이자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 이곳은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 동 총 1,571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별로는 ▲72㎡ 149가구 ▲76㎡ 76가구 ▲84㎡A 929가구 ▲84㎡B 315가구 ▲84㎡C 102가구다.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의 전용면적 72·76㎡는 전체 층이 3억원 대로 책정됐고,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도 3억원 후반대부터 시작한다. 자잿값 인상 등으로 분양가가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도권에 3억원 대로 입성할 수 있다.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받고 있으며, 이번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에는 거주 지역과 주택 소유 여부, 청약 통장 유·무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잔여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만큼 ‘줍줍’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빠르게 계약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계약금은 1,000만 원 정액제(1차)로 책정돼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며, 특히 중도금 대출에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이 조성되는 평택 화양지구는 전국 도시개발사업 중 3번째, 국내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지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 여의도 면적에 버금가는 약 279만㎡로 조성된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2만여 가구에 5만3,000여 명이 거주하는 서평택 중심 주거지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다양하고 굵직한 개발 호재로 둘러싸인 이곳 인근은 현재 평택항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포승국가산업단지, 경기경제자유구역(포승지구), 원정국가산업단지 등 굵직한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교통 인프라도 개발되고 있다. 서평택에는 ‘KTX안중역’(2024년 예정) 조성이 예정됐는데, 이곳은 향후 서해선과 포승-평택선이 경유해 여객 및 화물운송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해선은 오는 2028년 KTX경부선과 직결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안중역에서 서울 권역까지 40분대로 이동 가능해질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의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가능하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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