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M그룹 동강시스타, 영월군 ‘나눔행사’ 진행…“성금 1000만원 기탁”
뉴스종합| 2023-12-14 09:50
박철우(오른쪽 세 번째) 탑스텐 동강시스타 운영관리본부장 상무와 안태섭(왼쪽 두 번째) 영월군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강원도 영월군 관내 소외계층과 독거노인을 위한 방한이불 등 지원 물품들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M그룹 탑스텐 동강시스타]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SM그룹이 운영하는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가 연말을 맞아 영월군 관내 소외계층과 독거노인들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탑스텐 동강시스타 임직원과 노동조합은 영월군 이장협의회와 함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덕포시장 일대에서 ‘행복 나눔 행사’를 열고 관내 독거노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을 방문해 난방유와 방한이불 등을 전달했다.

행사는 2021년에 이어 3년째 지속 중인 사회공헌 행사로 2019년 3월 기업회생절차 조기종결 이후 리조트 운영이 정상궤도에 오르며 지역주민들과의 상생을 지속하고 있다.

매년 진행 중인 청소년 장학기금(500만원) 전달을 비롯해, 여주대학교 호텔관광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한 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채용으로도 연계하는 등의 사회공헌 활동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지역발전을 위해 옥수수 농가의 판로 극복을 위한 옥수수 구매, 지역 특산물인 장류 선물세트, 지역 와인, 지역사랑상품권 구입과 각종 기탁금 등 최근 3년간 총 5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집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정환오 동강시스타 대표는 “석탄산업 합리화의 대체산업으로 조성된 동강시스타는 2011년 오픈이래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에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흑자 달성이 예상된다”며 “매출이나 이익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그에 걸맞게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더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는 2011년 폐광지역 대체산업으로 조성돼 출범한 이후 2017년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고, 지난 2019년에는 SM그룹에 인수됐다. 이후 SM그룹은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에 대한 객실 일부 리모델링 등 대규모 시설투자를 단행하고, 전 직원 대상 전문 서비스교육을 강화해 서비스를 개선했다. 오는 2024년 11월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현재 18홀 정규 골프장 증설 공사(9홀 추가)도 진행 중이다.

SM그룹은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의 18홀 골프장이 개장되면 이익의 30%를 영월군에 기탁한다는 방침이다. SM그룹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지역과의 상생 과제를 성실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zzz@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