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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 콜라텍·고시원 화재안전 집중점검
뉴스종합| 2023-12-14 15:45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콜라텍·고시원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1150곳에 대한 겨울 화재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집중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다중이용시설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콜라텍·고시원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1150곳에 대한 겨울 화재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집중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사계절 중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고 실내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시민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선제적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책은 스프링클러 설비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비상구 등 피난시설 관리실태 화재안전 조사, 화재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한 소방계획 수립 지도 등 대상별 맞춤형 안전 컨설팅,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불시 119기동단속팀 운영 등을 포함한다.

11~12월 이뤄지는 이번 점검에서는 영업주 등 관계인의 소방안전관리 의무이행 사항과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여부를 확인한다. 또 비상구 등 피난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위법 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시정보완 명령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처분한다.

전날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종로소방서의 협조를 구해 종로구 소재 콜라텍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했다.

유창수 서울시 부시장은 “화재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은 지속적인 사전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중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수시로 지도·감독하면서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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