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한동훈 비대위에 운동권 민경우-野저격수 김경율·구자룡 등 합류
뉴스종합| 2023-12-28 11:28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진·박상현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에 운동권에 몸담았다 전향한 민경우 수학연구소 소장과 조국·이재명 저격수로 활동해 온 김경율 회계사, 김예지 의원 등이 합류한다.

국민의힘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한동훈 비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비대위에는 한 위원장과 당연직 위원인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총 11명이 참여한다. 지명직 위원에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인 김예지 의원, 86세대 운동권 출신이었으나 전향한 민경우 소장, 조국 사태 이후 민주당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를 내온 김경율 회계사,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분석으로 이름을 알린 구자룡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가 합류했다.

또 장서정 돌봄교육플랫폼 서비스 대표, 한지아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 윤도현 자립준비청년지원(SOL)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한 위원장은 29일 비대위원 인선을 위해 소집되는 상임전국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지명 이유를 밝힐 예정이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내일(29일) 상임전국위를 통해 (인선이) 추인이 되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첫 한동훈 비대위 회의가 개최될 것”이라며 “한 위원장 께서 비대위원들에게 임명장을 드리는 순간 최고위원회의는 자동 해산되고 한동훈 비대위 체제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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