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설차량 176대 동원, 염화칼슘 등 제설제 1762톤 살포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30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제설작업 비상근무 현장을 방문하고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제설작업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고양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대설주의보 제설대책회의를 갖고 비상근무 및 제설작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화정역 광장 제설작업 현장을 방문해 지역주민, 공무원들과 함께 눈을 치우고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고양시는 강설 예보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터 사전제설작업에 들어갔다. 오전 8시40분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비상근무 1단계를 실시했다. 재난대응담당관, 도로관리과, 구청 안전건설과 등 주요 제설부서를 비롯해 동행정복지센터, 일반부서 근무자 등 총 1355명이 제설작업에 투입됐다.
시는 주요 교통로 및 이면도로에 제설차량 176대를 동원하여 염화칼슘 등 제설제 1762톤을 살포했다. 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인도, 육교, 버스정류장 등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시설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30일 14시 기준 고양시 주교동 적설량은 8.9cm를 기록했다.
이동환 시장은 “적설량이 많아 제설제가 살포된 주요 도로는 비교적 통행이 수월하지만, 비탈길, 보행로, 이면도로, 농촌지역 소규모 도로에는 상당한 불편이 예상된다”며 “연말연시 연휴 동안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설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철저하게 제설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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