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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재명 대표 피습 “결코 있어서는 안될일”…지원 지시
뉴스종합| 2024-01-02 14:00
서울 용산 대통령실.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소식에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이 대표의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신속하게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어떤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일정을 소화하던 중 괴한에게 목을 찔리는 피습을 당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부산대병원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대표의 상태에 대해 "현재 경정맥이 손상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며 "의료진에 따르면 자칫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유력했던 '김건희 특검법'은 이 대표 피습 사건의 여파로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국회사무처는 이날 이른바 '쌍특검' 법안을 정부에 이송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의 재의요구권 행사도 미뤄지게 됐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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