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스캐너 한국인 1000명 설문조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우리나라 사람 10명중 9명이 올해 해외여행 갈 의향이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참으로 극심한 노마드(nomad:유목민) 기질이 아닐수 없다.
스카이스캐너는 지난달 원폴(OnePoll)에 의뢰해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4년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긍정 의사를 표시한 비율은 88%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참고로, 스카이스캐너에 접속하는 네티즌은 일반인 평균에 비해 해외여행 의향이 강한 편으로 해석된다.
‘새로운 여행지를 탐색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46%, ‘그렇다’ 46%였다.
아직 가보지 못한 여행지 중 가장 가보고 싶은 곳(2곳 이상 중복응답)으로는 유럽(51%), 호주(43%), 북미(35%) 세 곳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이와는 별도로, 스카이스캐너가 지난달 26일부터 1월 2일까지 자사 홈페이지 여행검색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 여행객의 해외여행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가장 많이 검색한 목적지는 ‘어디든지(Everywhere)’로, 목적지에 관계없이 어디로든 떠나고자 하는 수요가 두드러졌고,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태국 방콕, 대만이 뒤를 이으며 근거리 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었다.
일본 모녀여행. 나오시마 이우환 미술관 앞. |
스카이스캐너는 검색창에 ‘어디든지’를 입력하면 소비자의 니즈와 취향에 맞춰 다양한 정보, 색다르고 특별한 목적지, 여행준비상 편의를 입체적으로 제공하는 ‘어디든지 에이전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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