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유성 각각 4종 “최고 수준 페인트 조색기술”
응용 소재화학기업 KCC(대표 정재훈)가 새로운 고채도 인캔시스템을 개발, 대리점 보급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인캔조색제’ 8종을 추가 개발, 기존 인공지능(AI) 배합시스템인 ‘KCC 스마트’에 적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각종 산업현장과 일반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다채로운 색상을 페인트대리점에서 구현해준다.
인캔시스템은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의 페인트를 공장(In-plant)에서 제조하는 게 아니라 대리점(In-can)에서 바로 조색해 유통하는 방식이다. KCC는 고채도 인캔조색제 수성, 유성 각각 4종을 새로 추가했다. 이로써 기존 수성 16색, 유성 15색 등 총 31색에서 39색으로 늘렸다.
KCC의 고채도 프리미엄 인캔시스템을 설치한 대리점은 색상 기준이 되는 다양한 컬러북 색상의 99% 이상 구현이 가능해진다. 고채도 인캔시스템을 설치한 대리점에 ‘칼라마스터클럽’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KCC의 관계자는 “건축, 자동차, 선박, 공업 등 산업용 페인트 전반을 운영하는 당사의 통합 색상기술력이 일반 대리점으로 확대된 것”이라며 “공장 수준에서 이뤄지는 색상기술력이 대리점에서도 구현된다”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