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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파라다이스 그룹 통합 IT 아웃소싱 사업 착수
뉴스종합| 2024-01-17 08:46
[SK C&C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SK C&C는 ‘파라다이스 그룹 통합 IT 아웃소싱 사업’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파라다이스 그룹 IT 서비스의 유연성과 확정성을 확보해 향후 디지털 혁신 기반을 조성하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SK C&C는 1월부터 3년(36개월)간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 파라다이스 시티, 파라다이스 부산 호텔 등 파라다이스 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IT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관리한다.

SK C&C는 먼저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해 인프라 운영 진단과 애플리케이션 성능 개선 작업에 착수한다. 네트워크 보안, 스토리지, 미들웨어 등 자원 실사는 물론 서버 및 운영 체계 서비스 유지 보수 기간이 끝나는 EOS(End Of Service) 현황 등도 파악해 긴급 현안 점검 및 단기 개선 활동을 수행한다.

WAS(Web Application Server), DBMS(Data Base Management System) 등 IT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에 Tech.SWAT 전문가를 투입해 지속적 성능 개선도 추진한다. 파라다이스 그룹에 최적화된 서비스 수준 협약(SLA) 체계를 수립하고 선진 ITSM(IT서비스 관리) 체제를 도입한다. SK C&C는 20년간 축적한 SLA 노하우 및 경험을 살려 IT서비스 품질 운영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300여개에 달하는 IT서비스 관리 지표 중에서 파라다이스 그룹 비즈니스와 업무에 최적화된 관리지표를 선정한다. 글로벌 ITSM(IT서비스 관리) 스탠다드인 ITIL 4.0(IT Infrastructure Library)에 맞춰 ▷IT 인프라 가용성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리 ▷각종 시스템·인프라 장애 및 위기 관리 프로세스도 마련한다.

특히, 파라다이스 IT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장애 최소화와 휴먼 에러 제거를 위한 장애 대응 골든 룰을 수립해 적용한다. 파라다이스 IT 운영 프로세스에 맞춰 ▷변경 작업 지침 프로세스 ▷장애 접수 SPoC(Single Point of Contact, 단일 창구) ▷장애처리 Review Board 등 선제적 장애 대응 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정봉화 ㈜파라다이스 CIO 상무는 “파라다이스 그룹 통합 ITO 사업 추진으로 기존 운영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SK C&C를 파트너로 선택했다”며 “SK C&C와 단순히 고객과 IT 서비스 제공 회사의 관계가 아닌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황민정 SK C&C 전략사업개발1그룹장은 “생성형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라다이스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함께하는 ‘비전 파트너’로 활동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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