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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베스트 HJ중공업, ‘The Best 착한일터’ 선정 영예
뉴스종합| 2024-01-18 18:52
(왼쪽부터)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와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18일 HJ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The Best 착한일터’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HJ중공업]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HJ중공업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더 베스트(The Best) 착한일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고 18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HJ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열린 현판식 행사에는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와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선욱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J중공업 임직원은 지난 1993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1계좌’ 운동을 통해 급여 일부를 모아 기금을 조성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30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진 임직원들의 기부 행렬은 호황기는 물론, 업황 침체로 회사가 어려웠을 때도 변함없이 계속되고 있다. 1998년 설립된 국내 최대 법정 모금·배분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2003년부터 지금까지 20여년간 총 20억5422만원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일터’는 기업과 공공기관 등의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약정한 후원금을 기부하는 정기적 나눔 참여 방법이다. 직장 내 임직원에서부터 동아리나 소모임까지 5명 이상의 단체라면 어디든지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The Best 착한일터’는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봉사와 후원을 이어온 기업과 단체 중 전체 직원(회원) 중 50% 이상이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착한일터 가입 후 3년 이상, 1000만원 이상을 기부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현재 착한일터에는 전국 1500여곳의 기업·기관·단체 등이 가입돼 있다. 이 가운데 구성원들이 나눔에 적극 참여하고 사회에 귀감이 돼 선정되는 The Best 착한일터는 3%에 불과하다.

부산지역에서는 현재까지 ▷부산의료원▷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삼성전기 등이 The Best 착한일터로 선정됐다.

최금식 회장은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착한일터가 많이 늘어나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이 전해지고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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