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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이커머스, 비대면 진료 서비스 ‘후다닥 케어’ 재개
뉴스종합| 2024-01-26 11:26
일동제약 본사 전경. [일동제약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일동그룹 전자상거래플랫폼 회사인 일동이커머스는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인 ‘후다닥 케어’ 서비스를 이어간다고 26일 밝혔다.

후다닥은 의료 소비자와 의료 전문가를 연결해 상호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의료·건강 관련 플랫폼으로 ▷후다닥 건강 ▷후다닥 의사 ▷후다닥 약사 ▷후다닥 케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일동이커머스는 최근 개정된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 가이드라인’과 의료법 및 약사법 등을 고려해 후다닥 케어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발표된 최신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을 기준으로 최근 6개월 이내에 동일 기관에서 대면 진료를 받았던 이력이 있는 환자이면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관련 기준에 따라 의료 여건 ▷취약 지역(도서 벽지, 응급의료 취약지) ▷취약 시간대(평일 야간 18시~익일 09시, 공휴일) ▷취약 계층(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자, 감염병 확진자 등) 등은 예외적으로 대면 진료 이력과 관계 없이 비대면 진료 이용이 가능하다.

비대면 진료 시 처방 받는 약제는 오·남용 예방을 위해 약국에서 복약 지도 등 약사 상담을 거쳐 수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 일반인을 위한 후다닥 건강,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후다닥 의사·후다닥 약사 등 기존의 플랫폼과 전국 약 7만개 의료기관 및 약 4만명의 의료진 정보를 담은 자체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해 시너지를 유도할 방침이다.

일동이커머스 관계자는 “후다닥 케어 스마트폰 앱에서 진료 과목, 위치 정보 등을 검색해 의료기관과 약국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플랫폼을 통해 의사의 진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들의 의료적 접근성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 건강 증진을 도울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한편, 의사와 약사 등 의료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의료서비스 활성화와 건전한 의료 체계 조성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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