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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접근성과 대규모 개발호재로 가치 상승 동작구 한강뷰 초고층 지역주택조합 공급
부동산| 2024-01-30 13:55

동작구, 각종 주택정비사업과 행정타운 등 호재로 주거선호도 상승
상도동 초역세권, 초고층 대단지 지역주택조합 ‘상도역 트라움 42’ 건축심의 완료

서울 동작구가 서울의 서남권 핵심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광화문, 강남, 여의도 등 중심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한강변에 자리해 서울 내에서도 주거 쾌적성이 남다른 자리라는 강점이 부각됨에 따라서다.

그동안 정비사업의 지연과 마땅한 개발호재가 없어 좋은 입지 대비 저평가되던 모습을 뒤로 하고 동작구 주거환경 개선의 포문을 열었던 흑석뉴타운이 완성 단계에 이른 데다, 일대에서 진행 중이던 정비사업과 대규모 개발사업의 사업속도가 빨라지자 그 위상이 급변하는 모양새다.

특히 동작구의 위상변화를 이끄는 호재는 바로 ‘노량진뉴타운’이다. 노량진뉴타운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대방동 일대 총 8개 구역, 73만 8000㎡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최근 3년여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8개 구역이 모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이 중 4개 구역은 관리처분인가까지 받았다. 재개발 사업에서 관리처분인가 단계 근처까지 진행되면 사업의 ‘8부 능선’은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절반 이상이 순항을 이어감을 알 수 있다.

특히 가장 빠른 속도를 내고 있는 6구역은 이르면 연내 분양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부분 대형 건설사와 손잡고 사업이 이뤄지는 만큼 향후 고급 주거타운으로 변모될 가능성도 높다.

게다가 연 내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인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도 지역 개선 및 생활편의시설 증가에 힘을 싣고 있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동작구 신청사와 구의회, 경찰서, 우체국 등 각종 행정기관과 상가, 주민 편의시설이 통합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호재도 풍부해 출퇴근 여건까지 개선된다. 먼저 새절역~서울대입구역을 잇는 서울 서부선 경전철 노선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으로 개통 시 여의도역까지 한 정거장이면 도달 가능하다. 또한 노량진과 여의도를 잇는 380m 길이의 육교가 예정되어 현재 도보 통행 먼 길을 돌아가던 불편도 사라진다.

이 밖에 노량진역 노후역사 고밀개발 사업, 옛 노량진수산시장 복합개발 사업, 노들섬과 이어지는 공중보행교 ‘백년다리’ 등 여러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지역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진다.

이처럼 사업이 진척되는 모습을 보이자, 노량진뉴타운 일대 단독 및 다가구주택의 집값도 들썩이고 있다. 최근 노량진뉴타운 일대 집값 상승세가 상당한데, 웃돈만 해도 7억에서 9억대에 이르기까지 할 정도다. 일각에서는 전용 84㎡를 배정받는 물건의 매매가격이 추가 분담금까지 포함하면 14~15억은 될 것이라고도 말한다. 결국 초기 투자금 10억 아래 물건이 없을 정도다.

한 업계전문가는 “흑석뉴타운, 노량진뉴타운 개발을 통해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는 데다, 주변으로 다양한 개발사업도 진행이 활발한 동작구는 앞으로 서울 서남권의 핵심 주거지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다만, 노량진뉴타운 등에 직접 투자하기 위해선 앞서 언급된 것처럼 10억원대 수준의 높은 자금이 필요한 만큼 반드시 노량진뉴타운만 고집하기보다 그 주변에서 수혜를 같이 누릴 만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나 동작구는 지역주택조합 성공사례가 많아 지역주택 성공의 보증수표로도 불린다. 2007년 준공한 ‘상도동 더샵’을 비롯해 힐스테이트 상도 센트럴파크(2012년 준공), 힐스테이트 상도 프레스티지(2013년 준공), 상도 두산위브 트레지움(2016년 준공), 상도 해링턴 플레이스(2016년 준공), 상도 롯데캐슬 파크엘(2021년 준공), 보라매 자이(2021년 준공) 등 무려 9곳에 이른다.

이 같은 측면에서 고려할 때, 가장 주목할 만한 곳으로는 동작구 상도동 지역주택조합인 ‘상도역 트라움 42’를 꼽을 수 있다. 이 단지는 올해 상반기 조합원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상도역 트라움 42’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원,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 아파트단지가 연결될 예정인 역세권 시프트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7개 동, 전용 59㎡와 84㎡, 총 1,06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변으로 각종 인프라도 밀집한 자리를 재개발한 곳으로 이미 건축심의까지 완료되었으며 상도역과 연결 예정으로 노량진뉴타운 개발의 최대 수혜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동작구 내 최고층으로 조성되는 만큼 동작구 랜드마크 단지로 발전도 기대된다.

leechem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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