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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사내 심폐소생술 전문팀 ‘골든타임 키퍼’ 발족
뉴스종합| 2024-02-15 08:44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LX판토스 본사에서 열린 ‘LX판토스 2024년도 골든타임 키퍼 임명식’에서 이용호(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LX판토스 대표이사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X판토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LX판토스가 사내 심정지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담당할 ‘골든타임 키퍼’를 발족했다고 15일 밝혔다.

LX판토스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LX판토스 본사에서 이용호 대표이사와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골든타임 키퍼 임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명된 15명의 골든타임 키퍼들은 사내 심정지 사고 발생 시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의 기능이 멈췄을 때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 주고, 심장의 활동을 회복시키기 위해 하는 응급처치다.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을 2~3배 높일 수 있다.

서울 종로구 LX판토스 본사에서 LX판토스임직원들이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LX판토스 제공]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최초 발견자가 비상벨 작동(사내 21개 비상벨 설치) ▷경광등 점멸 및 음성 안내 ▷골든타임 키퍼 및 안전보건팀에 응급문자 발송(환자 위치정보 포함) ▷골든타임 키퍼가 환자에게 이동 및 심폐소생술 실시(사내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 AED 적용) 한다.

LX판토스는 임직원과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이태원 참사 발생 직후인 2022년 말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임직원의 약 40%에 해당하는 762명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 중 심화교육 과정까지 수료한 15명을 올해의 골든타임 키퍼로 선정했다.

김인철 LX판토스 안전보건팀장은 “심폐소생술은 우리 일상에서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가장 필수적인 응급처치”라며 “임직원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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