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피프티 피프티 사태' 안성일 대표 검찰 송치…멤버 가로채기 의혹
뉴스종합| 2024-02-16 14:58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가로채기 의혹을 받는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측은 16일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귀하가 안성일을 업무방해·전자기록등손괴로 고소한 사건은 범죄혐의가 인정되어 송치(불구속)했다'라는 통지문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어트랙트는 지난해 6월 강남경찰서에 안 대표를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같은 해 7월엔 안 대표에 대해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고소한지 8개월 만에 첫 경찰조사가 나왔다”며 “지난해 7월 7일 추가로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한 사건도 계속 수사 중이니 향후 안성일의 범죄혐의가 추가로 드러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멤버들이 제기한 전속계약 해지 신청은 작년 8월 법원에서 기각됐고, 어트랙트는 그해 10월 멤버 새나·시오·아란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멤버 키나는 홀로 소속사에 복귀해 피프티 피프티로 활동 중이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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