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현대차, 1회 충전 485㎞ ‘더 뉴 아이오닉 5’ 출시
뉴스종합| 2024-03-04 11:14

현대자동차가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더 뉴 아이오닉 5’(사진)를 4일 출시했다. 이전 모델보다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갖추면서도, 고객 편의사양을 다채롭게 하고 디자인의 완성도도 한층 높인 것이 장점이다.

우선 아이오닉 5는 84.0㎾h(기존 77.4㎾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복합, RWD 모델 기준)가 기존 458㎞에서 485㎞까지 약 27㎞ 늘어났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지만, 80% 초급속 충전에 걸리는 시간도 기존 모델과 같이 18분(350㎾급 초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유지된다.

비결은 높아진 에너지 밀도다. 배터리 크기와 셀 개수를 기존 모델과 동일한 상태에서 기술력 향상을 통해 배터리 체적당 에너지를 대폭 늘렸다.

현대차는 ‘편안한 거주 공간’이라는 아이오닉5의 테마에 맞춰 차량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기존 버전에서 콘솔 하단부에 위치했던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도 상단부로 옮겨 레이아웃을 새롭게 꾸몄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롱레인지 모델 ▷E-Lite 5240만원 ▷익스클루시브 5410만원 ▷프레스티지 5885만원으로 기존버전과 같은 수준이다. 김성우 기자

zzz@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