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SBC CFO "단기적 역풍…주요한 경제 전환 중"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중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영국 투자은행 HSBC는 중국 경제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조르주 엘헤더리 HSBC 최고재무책임자(HSBC)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의 중장기 전망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1년 동안 부동산, 인프라, 수출 등의 침체로 인해 경제 성장이 위축됐다.
하지만 엘헤더리 CFO는 "중국이 단기적인 역풍을 극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우리는 주요한 경제 전환을 보고 있고, 이는 중장기 전망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근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 성숙도가 더 성숙한 경제로 전환할 수준에 도달했음을 시사했다.
이 성숙기는 소비재, 서비스 산업 및 전기차, 배터리 같은 고부가가치 및 지속 가능성 중심 제품에 더 많이 의존하는데, 최근 중국 정부가 이들 산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엘헤더리 CFO는 "그러한 전환은 중국이 중간 소득 함정에 빠지는 것을 피하고, 성장 패턴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직면한 경제적 도전은 몇 분기에서 몇 년 동안 계속될 수 있지만 중국은 실질적으로 더 나은 미래 궤도에 올라서면서 장기적으로 더 나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pin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