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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젊고 힘있는 여당 후보…송도, 국제도시 위상 되찾을 것”
뉴스종합| 2024-03-25 06:58

김기흥 인천 연수구(을)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24일 송도동에서 진행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해 4·10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캠프 제공]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4·10 총선 인천 연수구을에 출마한 김기흥 국민의힘 후보는 24일 “젊고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로 확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연수구 송도동 진행된 ‘김기흥 흥행캠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며 여당후보의 지역구 탈환을 자신했다. 김 후보는 19년간 KBS 기자로 재직하다 2021년 6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준비할 당시 캠프에 합류했으며, 대선 때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부대변인을 지냈다.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 대통령실 부대변인으로 근무하다 작년 11월 사직했다.

지역 주민 400명과 함께 한 이날 개소식에는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과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 등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의 영상 축사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 측은 이 자리에서 선거대책위원회도 발족했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5선 의원 지내고 흥행캠프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황우여 전 의원은 축사를 통해 “(김 후보가) 꼭 당선될 것을 확신하고 언젠가는 우리나라의 중심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참신하고 멋진 젊은이이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아들같이 동생같이 크게 크게 축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흥 인천 연수구(을)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24일 송도동에서 진행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해 4·10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캠프 제공]

김 후보는 아울러 지역 유권자와의 대화에서 지난 4년간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송도의 모습은 발전이 더디고 바뀐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경쟁했던 후보들의 비전을 담아내겠다”며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과거로 퇴행하느냐. 또 송도가 국제도시의 위상을 되찾느냐, 아니면 수많은 신도시 중 하나로 머무느냐, 이 중요한 갈림길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른바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공정과 상식’이라는 무겁고 추상적인 담론이 자신은 물론 사람들의 일상과도 직결된다는 것을 체감하고, 이와 관련된 주제를 다룬 ‘분노조장 시대유감’을 출간한 바 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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