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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류지혁, 도루 시도 중 부상…병원 이송
엔터테인먼트| 2024-03-27 19:39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 삼성 김현준 타석 때 1루 주자 류지혁이 2루로 도루하던 도중 LG 유격수 오지환과 충돌한 뒤 부상으로 인해 구급차에 실려가고 있다. [뉴시스]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주전 내야수 류지혁(30)이 경기 중 부상으로 이탈했다.

27일 류지혁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원정경기 0-1로 뒤진 2회초 공격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과 충돌한 뒤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삼성 트레이닝 코치들은 류지혁의 몸 상태를 살폈고 더는 경기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한 뒤 구급차를 불렀다. 류지혁은 들것에 실려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류지혁은 지난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핵심 내야수다.

지난 시즌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 26도루를 기록했고 올 시즌엔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에서 타율 0.400으로 활약했다. 류지혁은 팀 내 사정으로 올 시즌 수비 포지션을 기존 3루수에서 2루수로 바꿨다.

ar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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