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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아이숲 김포 '일상 여유 누리는 MZ세대 청년사업가 수요 반영'
부동산| 2024-04-02 09:00

 

2030  MZ세대의 전원생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가가 시시때때로 높낮이 형태의 그래프를 그리는 가운데 강남을 비롯해 서부 남부권 등 오피스 밀집 지역의 20~30세대 청년 사업가들의 도심 주거지 탈출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 ‘자유로운 출퇴근, 여유로운 일상’ 도심이 가까워지다

최근 몇 년새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 변동 여파가 수도권 벨트의 타운하우스 전원주택에도 반영되고 있다. 단독 주택 시장을 면밀히 살펴보면 내·외장재의 고급화,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시공비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과거 전원주택의 수요는 은퇴자를 비롯한 노령 인구가 대세를 이루었지만 최근 타운하우스 전원주택은 40~50대 중장년층을 넘어 MZ세대가 높은 수요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강남과 판교를 잇는 성남 분당, 용인 지역과 더불어 여의도, 마곡 등의 MZ세대에게 최근에는 김포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은 것으로 부동산 관계자는 전했다.

김포시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인근 지역으로부터 인구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GTX 노선 신설 뿐만 아니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강화-계양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확충 개설됨에 따라 이주 수요가 급등하는 가운데 타운하우스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 또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심 편의성이 높은 김포시의 거주 환경과 더불어 강화도의 관광 휴양 벨트를 아우르는 김포시 월곶면 일대의 주목도도 높아졌다. 이 지역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올해 초부터 젊은 사업자들이 전원주택 분양과 주택 매매 상담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교통환경이 좋아지고 서울 도심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젊은층의 실거주 수요가 높은 것으로 체감된다”고 밝혔다.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의 타운하우스 단지 더존아이숲 김포는 봄시즌이 시작되며 토목 공사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이 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문수산명다원 서정필 대표는 “재택근무로 코로나 시대를 경험한 MZ세대 직장인은 물론 청년사업가들에 이르기까지 젊은 세대들의 상담 문의가 꾸준히 증가 추세”라고 말한다.

- 교통입지와 생활편의성, 명문학교까지 수요 반영
 
청년사업가들은 기존 벤처 기업을 넘어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콘텐츠 크리에이터, 유튜버를 비롯해 프랜차이즈 운영 등 다양한 직업군을 이루는 것으로 전했다. 교통 여건이 점점 좋아지는 이유로 몇 년 후를 내다보는 재테크까지 염두에 두고 공기좋은 자연에서 일상 생활을 실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출퇴근이 자유로운 직장인, 재택 근무 위주의 프리랜서, 어린 자녀들을 양육하고 있는 젊은 부부들은 건축 스타일과 인테리어에 세심하다. 1층 거실과 침실을 업무 공간으로 바꾸고 2층 거실과 침실, 다락방을 편의공간으로서 활용성을 높이는 설계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다.

4만평 규모에 171세대 대단지로 조성되는 더존아이숲 김포는 커피숍 등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서기 때문에 집안 거주를 넘어선,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 활용 또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시 도시관리계획에 의해 조성되는 대단지 타운하우스로서 아파트형 관리시스템을 도입, 이웃들과 소통하고 업무가 편안한 커뮤니티 단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서정필 대표는 “20~30년전 전원주택 붐은 상위 계층의 별장형 전원주택이었다면 지금 전원주택 시장은 도심권 아파트의 가격 상승과 함께 삶의 여유를 누리고 가족간 유대감을 느끼고자 하는 이들의 실거주 수요가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주택 건축의 흐름은 건축가 각자의 스타일 대로 전문가들과 함께 자유롭게 설계하고 자신만의 집을 만든다는데 의미가 있다.

서 대표는 “최근에는 수도권 전철이 잇따라 연장 개설되고 고속도로 추가 개통으로 인한 교통환경 변화가 타운하우스 전원주택 건축 붐을 일으킨다”며 “김포외국어고등학교 등 단지와 가까이에 신흥 명문 학교가 자리잡고 있어 이에 대한 수요가 반영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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