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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우발채무 리스크, 건설업계 최저 수준 유지”
부동산| 2024-04-02 10:34

한신공영 본사 사옥. [한신공영]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한신공영은 우발 리스크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한신공영의 미청구공사금액은 전년 대비 212억이 감소한 882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6.3% 규모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공사를 진행하고도 발주처에 청구하지 못한 미청구공사 금액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반면 한신공영의 미청구공사 금액은 전년 대비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잔액과 책임준공 약정 금액도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신공영의 PF 보증잔액은 3268억원이다. 책임준공 약정금액과 대출 잔액은 각각 4861억원(매출액의 36.7%), 4534억원(매출액의 34.6%)다. 이는 사업보고서가 공시된 건설사 중 규모 및 비율에서 최저 수준이란 설명이다.

한국기업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자기자본 대비 미착공사업장 PF 우발채무 비중은 0%다. 손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사업 지연으로 장기화되는 PF우발 채무가 없다는 것을 뜻이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2023년 말 기준 158%로 전년 대비 18% 하락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주택시장 불황에 대비해 수익성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힘써왔다”며 “그 결과 낮은 미청구공사 비율을 유지하고 있고 PF 우발채무나 책임준공에 있어 우발채무 위험 수준이 매우 낮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채비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자체사업의 진행과 원가 상승분 선반영 현장의 도급 증액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 된다”고 했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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