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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주택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 지원
뉴스종합| 2024-04-03 07:46
서울 관악구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주택 지붕에 설치된 경사형 태양광 설비.[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주택 옥상이나 지붕 등의 장소에 소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전기를 자체 생산하는 시설이다.

주택형 태양광(3㎾ 기준)은 월 평균 288㎾h의 전기를 생산하며, 4인 가족 기준연간 약 6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다고 구는 추산했다.

구는 올해 총 30곳에 대해 설치비를 선착순 지원한다.

설치를 희망하는 구민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를 통해 태양광 설비 시공업체와 계약한 뒤 5~16일 태양광 설치를 신청하면 된다.

이 기간에 신청하지 못하면 23일부터 다시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

주택 소유자여야 주택형 태양광 설치 신청이 가능하다.

이후 승인이 나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보조금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구청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설치 비용은 3㎾ 설치 시 약 540만원이며, 지원 보조금액은 산업통상자원부 약 213만원, 관악구 약 100만원이다.

가구별 자부담금은 약 227만원이다.

구는 이 사업 외에도 공공건축물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취약계층 LED조명 교체, 에코마일리지 회원 가입, 친환경보일러 설치 보조금 지급 및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전기요금도 절감하고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 동참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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