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 산 첫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국제협약에 따라 중국으로 가기 위해 정든 에버랜드 판다월드 앞 차량에 올랐다.
공항까지 푸바오를 데려 갈 이 차량은 세계 최고 반도체 기술력을 가진 삼성전자의 반도체 운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이다.
중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삼성전자 반도체 수송용 특수 차량에 몸을 실은 푸바오 |
푸바오를 환송하기 위해,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아침 일찍 에버랜드를 찾은 국민들 |
푸바오는 비행기 안에 들어갈 투명 박스케이지에 들어갔고, 이 케이지를 특수차량이 실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에버랜드에 입장한 국민들은 푸바오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 차량이 장미원을 거쳐 에버랜드 정문으로 향하는 동안 길가의 수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 하며 손을 흔들고 눈물을 흘렸다. 에버랜드에는 이 순간, 푸바오의 마음을 아는지,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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