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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NC에 9-2승·2연승…‘이우성 쐐기 스리런’
엔터테인먼트| 2024-04-20 21:55
KIA타이거즈 이우성[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 이우성[KIA타이거즈 제공]
KIA 에이스 네일[KIA 타이거즈 제공]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네일의 호투와 타선에 힘입어 NC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20일 KIA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KIA는 17승 6패로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2위 NC를 3경기 차로 벌렸다.

KIA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3타수 2안타 1타점, 이우성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최원준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로 나온 네일은 7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4승을 챙겼다.

네일은 1회초 NC 박민우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권희동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손아섭의 타석 때 포수 야수선택으로 박민우가 홈까지 내달렸다.

다행히 데이비슨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이후 네일은 2회는 1사 1루 상황 서호철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겼고, 3회는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KIA는 3회말 이창진의 볼넷, 김태군의 뜬공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아, 최원준의 땅볼 때 NC의 유격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이창진이 홈까지 내달려 1-1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흐름을 되찾은 네일은 4회와 5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KIA는 5회말 이창진이 안타를 쳐내며 출루했고, 김태군의 번트 때 NC 투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최원준이 1타점 2루타, 김도영의 적시타를 쳐냈으며, 이우성이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며 경기를 순식간에 6-1로 앞서나갔다.

네일은 6회와 7회도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끝까지 완벽투를 선보였다.

KIA는 7회말 1사 만루에 최형우가 2타점 2루타을 쳐냈고, 소크라테스의 땅볼 때 이우성이 홈까지 내달리며 9-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8회 네일 대신 등판한 김사윤이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9회 마운드에 오른 김현수만 1실점을 내주며 KIA가 9-2 승리를 해 선두를 유지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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