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日 유흥업소 접객원 된 女아이돌, 결국 그룹은 '해체' 결정
라이프| 2024-04-28 08:40
네이처 하루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걸그룹 네이처가 일본인 멤버 하루(24·아베 하루노)의 유흥업소 근무 의혹이 나오자 결국 해체를 결정했다.

27일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는 네이처의 팬카페에 “데뷔 후 몇 년 동안 열심히 달려오며 팬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온 네이처가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네이처의 복귀를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이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린다”며 “당사와 멤버들은 향후 활동 및 활동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고, 앞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다만 멤버 소희는 n.CH에 남아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24일 일본 캬바쿠라 SNS에 네이처 소속 하루로 추정되는 인물의 접객원을 소개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K팝 아이돌로 6년간 활동다고 소개한 접객원은 네이처 하루로 활동하던 모습까지도 공개했다.

유흥업소 근무 의혹이 커지자 하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응원해주시는 분들 감사하다. 아직은 하고 싶은 말을 전하기 힘들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그룹 네이처는 지난 2018년 데뷔했으며 지난 2022년 11월 미니 3집 발매 이후 활동이 없었다.

123@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