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韓 최초 포크 듀오 코코 브라더스 장우 별세
라이프| 2024-04-29 08:16
가수 장우 [코코브라더스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내 최초의 남성 포크 듀오 ‘코코 브라더스’ 출신 장우(본명 장영기)가 27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가요계와 유족 등에 따르면 고인은 최근까지 당뇨합병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65년 KBS 1기 전속 가수로 발탁, 동기 박상규와 1967년 ‘코코 브라더스’를 결성해 활동했다. 이후 1969년엔 박상규, 김준, 차도균과 함께 ‘포 다이나믹스’로도 활동했다. 1973년부턴 솔로 활동을 시작, ‘가시나요’(1974년), ‘지금은 떠나도’(1975) 등으로 사랑받았다.

투병 중에도 음악 열정은 식지 않았다. 지난 25일 1세대 원로 가수들의 음악 동인 ‘예우회’와 함께 직접 작곡한 신곡 ‘사랑은 운명’을 발표하며 평생 음악인으로의 길을 걸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30일 오전 8시20분이다. (02)2258-5940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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