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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세계 3위 해운사와 맞손…“글로벌 경쟁력 강화”
뉴스종합| 2024-04-29 08:29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글로벌 3위 해운사인 프랑스 CMA CGM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강병구(왼쪽부터)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와 보 웨그너 CMA CGM 아시아태평양 CEO. [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글로벌 3위 해운사인 프랑스 CMA CGM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와 보 웨그너 CMA CGM 아시아태평양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수행하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경쟁력 있는 운임과 선복(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선박 내 공간) 제공 ▷미주·유럽·아시아를 포함한 포괄적 서비스 협력 ▷탈탄소화 등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분야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CMA CGM은 세계 3대 해운동맹(2M, 오션얼라이언스, 디얼라이언스) 중 오션얼라이언스 소속으로, 전 세계 약 400여개의 상업 항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운동맹이란 글로벌 해운사 간 공동 운항 서비스 협정을 체결하여 노선과 선박을 공유하는 협약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간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류 영토 확장을 통한 글로벌 사업에서의 비약적인 성장 추구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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