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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커넥트웨이브 주당 1만8000원에 공개매수
뉴스종합| 2024-04-29 08:42
[커넥트웨이브 제공]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2022년 인수한 이커머스 기업 커넥트웨이브의 잔여 지분(29.61%) 확보를 위한 공개매수에 나선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MBK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 한국이커머스홀딩스이호 주식회사가 다음달 24일까지 커넥트웨이브의 보통주 1664만7864를 주당 1만 8000원에 공개매수한다.

공개매수 가격은 공개매수일 직전 1개월 및 3개월 동안의 거래량 가중산술평균주가 1만4308원 및 1만4685원에 각각 25.8%와 22.6%의 프리미엄을 적용했다.

현재 특별관계자를 포함한 MBK의 커넥트웨이브 지분율은 58%다. 이는 커넥트웨이브의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고, 공개매수 만료일 전 행사기간이 도래하는 미행사 주식매수선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30만1824주)이 전부 행사돼 이에 대해 보통주식 신주가 발행되는 경우를 전제한 잠재발행주식총수(5623만477주)를 기준으로 산정된 지분율이다.

MBK파트너스는 잔여 지분을 모두 공개매수한 뒤 상장폐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개매수 응모율에 상관없이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의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며 공개매수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앞서 MBK는 2021년 11월 다나와와 코리아센터를 동시에 인수한 뒤 합병 법인인 커넥트웨이브를 출범시켰다. 투자금액은 약 6000억원이다.

커넥트웨이브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 4603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 MBK가 인수한 2021년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394억원, 174억원 수준이었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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