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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운드 관광, 희망 보인다..3월 한달 97% 회복
라이프| 2024-04-29 08:52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3월 관광통계 발표를 통해, 149만 1992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해, 전년 동월(80만0575명) 대비 86.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3월 대비, 회복률 97%에 달한다. 이같은 월별 회복률은 코로나 사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일본의 골든위크, 중국 노동절이 낀 올해 5월 전후한 시점에 코로나 이전 대비 완전한 회복이 기대된다.

중국 소비자들이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한 '청두 K-팝 팬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한국여행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3월 중 가장 많이 한국에 여행 온 나라는 중국(39.1만명)이었으며, 이어 일본(33.9만명), 미국(12.0만명), 대만(11.6만명), 필리핀(5.5만명) 순이었다.

2019년 3월에 비해 미국인은 42.3%, 대만인은 17.3% 증가했다. 방한 주요국 중 이 2개국은 코로나 이전 정상적인 인바운드 관광의 흐름을 크게 초과한 것이다.

중국인의 방한은 코로나 이전 대비 80% 회복했고, 일본인의 한국여행은 90%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1~3월 누계 외래관광객 수는 340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98.5% 증가하고, 2019년 동기간(384만명) 대비 89% 회복률을 보였다. 중국(102만명), 일본(67만명), 대만(31만명), 미국(24만명), 홍콩(11만명) 순이었다.

한국관광공사 주최, 선양 K-관광 로드쇼에서 한중 업계 실무자들간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인바운드 외래방한객 역대 최다는 2019년의 1750명이고, 정부의 올해 목표는 2000만명이다. 남은 9개월동안 2019년에 방문하던 방한객 보다 매달 22% 더 오면 2000만명이 가능하다.

한편 올해 3월 국민 해외관광객은 214만 1992명으로 전년 동월(147만 2193명) 대비 45.5% 증가했고, 2019년 3월의 92% 수준을 회복했다.

올들어 1~3월 누계 국민 해외관광객은 742만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94%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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