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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일렉 회장, 사우디 산업부 장관과 스마트팩토리 협력 논의
뉴스종합| 2024-04-29 09:25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LS일렉트릭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등 고위 관료들을 만나 전력 인프라, 스마트팩토리 등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메세 2024’에 마련한 자사 부스에 반다르 알 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압둘라지즈 마제드 알라흐마디 산업전략부 차관 등 사우디 고위 관료들이 방문해 구자균 회장을 비롯한 LS일렉트릭 해외 사업 주요 임원들과 환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알 코라예프 장관은 사우디의 사업 환경을 직접 소개하며 다양한 분야에 걸친 투자 협력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향후 사우디에 8000여개 공장이 새로 설립될 예정인 만큼, 이를 위해 LS일렉트릭이 강점을 지닌 전력 인프라, 자동화, 인공지능(AI) 등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

반다르 알 코라예프(왼쪽 두번째)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등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관계자들이 김종우(오른쪽 두번째) LS일렉트릭 사장과 함께 ‘하노버 메세 2024’에 마련된 LS일렉트릭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LS일렉트릭 제공]

구자균 회장은 다양한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통해 사우디 전력청(SEC) 송변전소에 전력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온 경험을 살려 향후 확대되는 제조분야에 송전, 변전, 배전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전력 인프라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같은 친환경 스마트에너지 사업과 공장 자동화, 에너지효율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파트너로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네옴시티를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에서 BESS(Battery-ESS), 공장자동화,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산업부 장관과의 협력 논의는 이를 구체화해 나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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