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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캄보디아 1·2호점 개장…“동남아 공략 본격화”
뉴스종합| 2024-04-29 09:28
캄보디아에 문을 연 뚜레쥬르. [CJ푸드빌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캄보디아 1·2호점을 개장하고, 동남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CJ푸드빌은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EFG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EFG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에서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연평균 7%의 성장률을 기록한 캄보디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캄보디아에서 No.1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EFG사와 손잡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매장을 전략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뚜레쥬르 1,2호점은 수도 프놈펜에 동시에 개장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400여 종의 빵을 제공하는 카페형 베이커리로 차별화했다.

1호점인 뚜레쥬르 캠푸치아크롬(Kam Puchea Kroum)점은 프놈펜 왕립대학교, 캄보디아 공과대학교 등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들어섰다. 2호점 뚤뚬뿡(Toul Tom Poung)점도 캄보디아 전통 시장 등이 위치한 주거 지역이다.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상권이다.

CJ푸드빌은 캄보디아에 연내 5개 이상의 매장을 출점하고, 신규 지역 진출 등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캄보디아 매장은 인근 동남아 국가로 확장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입증된 차별화된 제품력과 사업 성과로 캄보디아에서 새로운 K-베이커리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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