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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설계 작품 선정
뉴스종합| 2024-04-29 09:56
(가칭)유아교육진흥원 설계공모심사 당선작.[경북교육청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교육청이 2026년 6월 개원 예정인 (가칭)유아교육진흥원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최종 설계 작품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은 구미시 산동읍 봉산리의 구 임봉초등학교에 총사업비 379원을 들여 1만4765㎡ 부지에 총면적 5832㎡ 규모로 건립된다.

이번 설계 공모에서 전문위원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김영근 한들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의 작품을 최종 설계 작품으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건립 예정지의 위치와 이용자(유아) 관점에서 이용 차량의 통행이 많아질 것을 고려한 김 대표의 보차도 분리 설계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경북교육청은 선정된 설계사무소·이용자·운영자 등과 협의, 폐교 용지를 활용해 유아·교원·학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실내외 유아 체험시설과 유아교육 연구시설 공간을 조성한다.

또 유아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유치원 교원 연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건물의 기능과 규모,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의 설계 공모의 대상은 설계 용역 추정 금액 1억원 이상인 기관과 청사, 도서관 신축, 교사 신·개축, 교사동 및 다목적 강당, 급식소 증축 등으로 매월 각 교육지원청과 직속 기관을 통해 신청받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설계공모심사위원회 개최 당일 경북교육청 맛쿨멋쿨TV(유튜브)가 사업 부서의 건립 방향 PT(프레젠데이션) 발표, 설계심사의 방법, 심사위원 토론, 심사투표 과정을 생방송으로 공개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도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건립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 증대와 유아, 학부모, 교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유아교육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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