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효성중공업, 글로벌 최우수 ESS 공급업체로 선정
뉴스종합| 2024-04-29 10:07
효성중공업이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설치하고 운영 중인 에너지저장장치(ESS). [효성중공업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효성중공업은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유명 리서치사인 BNEF(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가 최우수 에너지저장장치(ESS) 업체에 대해 발표하는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 1’에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 1은 글로벌 ESS 시장에서 우수한 배터리 공급 기업과 시스템 공급 및 운영 역량을 갖춘 기업들로 선발됐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티어 1 기업으로 등재됐다.

효성중공업은 전세계 200개 이상의 지역에서 ESS를 설치 및 운영 관리, 총 2.7GWh(기가와트시) 수준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대 후반 ESS사업에 진출한 후 약 20년 동안 인천, 경남, 전남 등 전국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및 공장에 ESS를 공급하며 2018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68㎿(메가와트)·292㎿h(메가와트시) ESS 공급을 시작으로 영국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EPC(설계·조달·시공), O&M(유지보수·관리) 역량을 활용해 제품 공급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에 선정된 것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의 글로벌 역량 및 위상이 확인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설비뿐만 아니라 ESS 등에서도 글로벌 토털 전력 솔루션 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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