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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주한 일본인 SNS기자단 충북서 첫 활동
라이프| 2024-04-29 10:11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열흘 넘는 일본 ‘골든위크’를 앞두고 일본인들의 방한 러시가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가 꾸린 주한 일본인 인플루언서, 직장인, 학생 등 SNS기자단이 고국에 한국의 매력을 알릴 첫 활동을 충북 청주, 증평, 영동에서 진행했다.

2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주한 일본인 SNS기자단 ‘칸타비 서포터즈’는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는 지난 13일, 12기 35명이 발대식을 열고 활동 개시를 알린 이후 지난 27일부터 1박2일간 충북 내 일본인들이 좋아할 만한 매력찾기, 골든위크로 청주공항을 통해 방한하는 일본인 환대 및 입출국 편의시설 취재 등을 벌였다.

많게는 8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포함, 기자단 전원의 팔로워 총 합계는 26만 5000여명에 달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를 활용하여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의 시각으로 현장감 있는 한국관광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하는 등 긍정적인 한국 이미지를 전파하는 일반인 방한관광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증평 에듀팜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은 인천, 김해, 제주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국제선을 운영하는 등 지역 공항 중 가장 활발한 공항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일본 주요 지역(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에 정기 노선이 취항 중이다. 또한 청주는 경기 남부 등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한 점, 청주시에 오송역(KTX) 등 교통 인프라가 마련되어 있어 일본인의 지역관광 확대를 위해 주한 일본인 SNS기자단의 첫 활동을 충북에서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기자단은 청주국제공항 시설 견학 및 강소형 관광지로 선정된 증평 에듀팜 관광단지를 방문하였으며, 2025 국악 엑스포 개최 예정인 국악과 와인의 고장 영동군에서 한국 전통의 맛과 멋을 몸소 체험하고, 매력을 고국에 알리기 위한 취재활동을 벌였다.

충북 영동을 방문한 ‘칸타비 서포터즈’

한편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에어로케이 항공과 티웨이 항공이 일본 노선을 주 84편(오사카 42편, 나리타 28편, 후쿠오카 14편) 운영중에 있으며, 홋카이도 등 노선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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