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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간편투자 핀트, 1인당 평균 투자액 5년 새 163% 증가
뉴스종합| 2024-04-29 10:13
[핀트 제공]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AI 간편투자 플랫폼 ‘핀트(Fint)’의 1인당 평균 투자액이 5년 동안 178만원에서 468만원으로 16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셈버앤컴퍼니는 핀트 출시 5주년을 맞아 그간의 주요 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29일 공개했다.

2019년 국내 최초로 AI 투자일임 서비스 시대를 연 핀트는 지난 5년 간 로보어드바이저(RA)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간편하게 모바일로 투자를 시작할 수 있고, 고민과 스트레스 없이 AI가 알아서 자산을 굴려주는 ‘초개인화 맞춤형 투자 서비스’를 국내에 정착시켰다는 평가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전체 RA사 일임서비스 이용자의 약 80%가 핀트 고객으로 나타났다. 또한 RA 일임시장 기준 운용금액의 56%가 핀트에서 운용 중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시장 내에서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고객 1인당 평균 투자액도 매년 증가했다. 2020년은 1인당 평균 투자액이 178만원이었지만 2024년 4월에는 468만원까지 늘며 16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핀트 관계자는 “핀트를 통해 AI 간편투자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이후 꾸준한 서비스 개선과 고도화를 통해 만족스러운 서비스로 성장한 핀트에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수익 실현 상황도 양호하다. 실제 핀트에서 3년 이상 운용한 고객 중 수익 계좌 비중이 무려 94.99%라는 압도적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핀트 장기투자 고객의 거의 대부분이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핀트 제공]

핀트 주요 알고리즘들의 수익률도 눈에 띈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주식 전략 알고리즘 가운데 최장 기간(6년 10개월) 운용된 ‘디셈버 미국 주식 솔루션(적극투자형)’ 수익률은 이달 기준 117.87%를 기록했다. 미국주식 투자 서비스는 출시 3개월 만에 1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이 몰리기도 했다. 현재 한국주식, 미국배당주식을 포함한 핀트 주식전략의 운용금액(AUM)은 360억원을 넘어서며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글로벌ETF에 적용된 주요 알고리즘(적극투자형) 별 수익률도 ▷디셈버 ISAAC 자산배분 해외형(달러ETF) 71.07% ▷디셈버 ISAAC 자산배분 국내형(원화ETF) 38.95%로 나타났다. 최근 출시된 미국배당주식 투자의 ▷디셈버 미국 주식 모델W의 경우 24.11%로 출시 초반부터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고객들의 자산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핀트는 고객들의 다양한 투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투자 상품 다각화에도 꾸준히 힘써왔다. 2021년에는 연금저축 일임 서비스를 추가했고, 지난 해에는 한층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취하는 미국주식 및 한국주식 투자를 선보였다. 이어서 안정적인 수익률에 특화된 파킹투자와 월배당투자, 배당주를 받아볼 수 있는 미국배당주식 투자까지 다채로운 상품 라인업을 갖췄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5년 동안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 및 다각화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실질적인 수익률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고객의 건강한 자산관리를 돕겠다는 신념이 지금까지 핀트를 운영할 수 있던 동력이 된 것 같다”며 “지난 5년 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예정된 퇴직연금 일임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해, 퇴직연금 IRP 자산도 믿고 맡길 수 있는 대표 간편투자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moo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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