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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내복귀기업 투자설명회 개최
뉴스종합| 2024-04-29 17:37
투자설명회 모습.[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29일 대구정책연구원 세미나실에서 해외 진출 뒤 국내 복귀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구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미래 모빌리티, 로봇, 시스템반도체,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 헬스케어 등 미래 신산업 분야 3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시는 설명회에서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한 대구의 투자 강점, 국내 복귀 기업 지원제도 등을 소개했다.

또 설명회는 대구경북신공항 경제권을 연계한 대구의 투자 강점 소개와 KOTRA 대구경북지원단 및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국내복귀기업 지원제도에 대한 안내로 진행됐으며, 참여 기업들에 대한 개별 상담도 이어졌다.

대구시는 이날 참석한 기업들을 주요 타깃으로 기업별 맞춤형 투자 제안과 투자 결정 이후 원스톱 투자 지원체계 등을 통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국내복귀기업은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외사업장을 2년 이상 운영하고 해외사업장을 청산·양도 또는 축소 후 국내에 동일한 업종의 사업장을 신설 또는 증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KOTRA에서 심사·선정한다.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되면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의를 통한 국내복귀투자보조금 지원, 세제지원(법인세·지방세 감면 등), 해외인력 고용지원, 금융지원(대출지원·금리우대 등) 및 해외사업장 구조조정 컨설팅 등 다양한 정책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고려전선(주)(투자금 518억 원), △성림첨단산업(주)(380억 원), △(주)엘앤에프(6,500억 원), △(주)구영테크(873억 원), △(주)삼기(948억 원) 등 이차전지 소재, 전기차 부품 분야 등 총 5개사 9,200억 원을 유치한 바 있다.

김광묵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이번 대구 행사를 시작으로 국내복귀뿐만 아니라 수도권 기업 유치를 위해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역외 설명회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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