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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시의회-한강시민위 ‘한강 수상활성화’ 토론회
뉴스종합| 2024-04-30 09:38
서울시는 서울시의회, 시 산하 전문가 자문기구 한강시민위원회와 함께 ‘리버버스 등 한강 수상 이용 활성화 계획과 향후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강 수상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전날 열었다고 30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의회, 시 산하 전문가 자문기구 한강시민위원회와 함께 ‘리버버스 등 한강 수상 이용 활성화 계획과 향후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강 수상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전날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24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30년까지 1000만명이 한강 수상을 이용하는 시대를 열어 ‘리버시티 서울’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민간투자 3135억원, 서울시 예산 2366억원 등 총 5501억원이 투입된다.

시에 따르면 현재 한강 수상을 이용하는 시민은 연간 90만명으로 한강공원 이용객 6900만명에 비해 현저히 적다. 시는 2030년까지 한강 수상 이용자를 연간 1000만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는 한강 선박 계류시설 확충, 한강리버버스 및 유람선 운항 등 다양한 방안을 동원해 한강 수상활성화 시대를 열 계획이다.

한범수 한강시민위 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토론회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과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등 관계자 축사, 주제 발표, 전문가 토론, 시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이예림 서울시 한강전략사업부장이 맡았다.

이 부장은 수상 오피스·호텔과 최초의 케이블 수상스키장을 조성하고 한강리버버스와 서울항 등을 통해 물길을 여는 등 한강을 일상의 공간, 여가의 중심지, 성장의 거점으로 변화시키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한범수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전문가 토론에서는 ‘시민이 즐기는 한강을 위한 수상 활성화 정책 추진’, ‘글로벌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최대 자산, 어떻게 살려나갈 것인가’, ‘한강 수상활성화 계획 기대와 제언’, ‘지속 가능한 한강 수상 활성화를 위한 제언’, ‘수상 활성화를 위한 한강 안전관리 중요성’ 등 5가지 소주제를 논의했다.

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시민 의견을 검토해 향후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을 실행할 때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통해 시민 삶의 질 개선은 물론, 경제 효과와 일자리 창출로 서울의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뿐 아니라 앞으로도 전문가,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과 함께 한강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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