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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원내대표 ‘단독 출마’ 박찬대…“22대 국회 열리면 바로 김건희 특검 처리”
뉴스종합| 2024-04-30 16:22
29일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총선 평가 및 조직 전망 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추미애 당선인, 우원식 의원, 강위원 당대표 정무특보, 정성호, 박찬대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단독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30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 특검은 이거는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을 대표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22대 국회가 열리면 바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우리는 ‘이채양명주’를 강조했는데, 이태원 참사, 채 상병, 양평고속도로, 명품백, 주가 조작, 이채양명주 중에서 ‘양명주’에 해당하고 있는 세 가지 사건이 김건희 여사하고 관련이 돼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김혜경 여사) 7만 6천 원짜리 카드 사용액에 대해서는 129번의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나”라며 “누가 봐도 공정하지 못하다. 그래서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려놓으셔야 한다”며 “이 부분은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을 분명하게 세우는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영부인 특검을 대통령에 들이대면서 협치가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그러니까는 대통령이 국정기조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가 되게 중요한 것”이라며 “국민들은 정의로운 거 원하고, 그다음에 공정 원하고, 그다음에 상식적인 거 원하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박 의원은 다음 달 3일 의원들의 찬반 투표를 거쳐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사실상 추대될 예정이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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