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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원 규모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본격 추진
뉴스종합| 2024-05-01 21:54
지난해 11월 김병수 김포시장이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거물대리 일원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부지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6조원 규모의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김포시는 지난 30일 기획재정부(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최종 통과돼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KDI의 예비타당성 예타 통과로 시는 약 5조7520억원을 투입, 난개발 환경오염 피해지역인 거물대리(브라운필드, Brownfield) 일원 4.9㎢(여의도 면적의 1.7배) 일대가 친환경 도시(그린필드, Greenfield)로 재탄생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역 난개발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환경오염 피해 및 지역주민의 건강피해 문제, 오염지역 낙인으로 인한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문제들까지 모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는 그동안 환경피해로 고통받던 주민들의 염원과 김포시의 모든 역량을 모아 이뤄낸 쾌거”라며 “새로운 성장동력의 거점인 만큼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을 이끄는 혁신도시를 만들어 한강2콤팩트시티와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김포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 T/F(비상설)를 설치하고 올 하반기 중 개발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어 2025년에는 기본설계 수립, 2026년~2027년에는 지구지정 고시 및 실시계획을 추진한 후 2028년 1월 착공해 2033년 공사를 완료 계획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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