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튜디오에이콘과 키즈·패밀리 콘텐츠 선보여
  국내 애니메이션부터 해외 유명 프로그램 방영

삼성전자가 2일 삼성 TV 플러스에 ‘키즈탭’ 서비스를 출시했다.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가 2일 삼성 TV 플러스에 ‘키즈탭’ 서비스를 출시하고 다양한 키즈·패밀리 콘텐츠를 선보인다.

삼성 TV 플러스는 ‘삼성 타이젠 OS’의 대표 서비스로, 다양한 콘텐츠를 월 구독료 없이 광고 기반으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신설한 키즈탭은 유명 키즈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키즈타임’ 채널과 풍성한 VOD 콘텐츠로 구성된다.

특히 키즈타임 채널은 애니메이션 전문 기업 스튜디오에이콘과 협업해 론칭한다. 국내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중 단독으로 글로벌 인기가 높은 키즈 프로그램과 K-애니메이션 대표 프로그램을 방영할 예정이다.

키즈타임은 ‘아이들이 행복한 시간’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안심하고 볼 수 있는 건강한 콘텐츠 ▷성장에 도움이 되는 교육 콘텐츠 ▷다양성의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 ▷광고 없는 자장가 슬롯 등을 주요 차별화 콘텐츠로 내세웠다.

자장가 슬롯은 아이들이 잠자리에 드는 밤 9~10시 아이들의 수면을 돕는 자장가 콘텐츠를 연속 편성하고 해당 슬롯에는 광고를 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키즈타임 채널과 VOD 콘텐츠를 통해 1억7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코코멜론’부터 다양한 국제 마켓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린다의 신기한 여행’, ‘우당탕탕 아이쿠’, ‘갤럭시 키즈’ 등 대표적인 애니메이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면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로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