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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분기 영업익 3479억…자체사업·계열사 선방에 수익성 개선
뉴스종합| 2024-05-02 16:34
동대문 두산타워. [두산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두산은 2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 4조4623억원, 영업이익 34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 2.9%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225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6.9% 증가했다. 회사는 ㈜두산 자체사업의 실적 개선과 함께 두산밥캣 등 주요 계열사들의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 자체사업 1분기 실적은 매출 2693억, 영업이익 236억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동박적층판(CCL) 등 차세대 제품의 매출 및 수익구조 개선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46.6% 각각 성장했다. 회사는 2분기도 전방산업 업황 회복 및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 4조979억원, 영업이익 35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4% 증가,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수치다. 올해 연간 수주는 국내 복합발전소 주기기, 국내외 복합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신재생 프로젝트 등 다양한 수주를 통한 약 6조3000억원 규모를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두산밥캣은 매출 2조3946억원, 영업이익 32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북미 지역의 소형장비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프로모션 비용 증가 등으로 약 12% 감소했다. 반면, 순이익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평가 등의 영향으로 4.5% 증가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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