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신임교원 연구실 안전 구축’ 필요
호남취재본부| 2024-05-03 16:33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신임교원 연구실 안전 구축’ 필요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대학교 등으로 구성된 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가 학내 연구실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육부에 관련 예산을 요청하기로 했다.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교 제주대)는 2일 충북대에서 열린 2024년 제2차 정기회의에서 연구 활동 종사자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연구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장 신임교원들의 연구실부터 안전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각 대학에서는 무전공, 문·이과를 넘는 융복합 연구, 학과 신설 등으로 안전 장비와 안전 설비를 필요로 하는 학과와 연구실이 해마다 늘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까지는 ‘국립대 실험실습실 안전환경 기반조성사업’을 통해 연구실 환경개선과 안전 장비를 지원할 수 있었으나, 올해 들어 교육부의 지원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연구실 안전관련법 이행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따라 총장협의회는 지난해 수준으로 안전환경 기반조성사업 예산을 배정해 줄 것을 교육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회장교)·충남대·충북대 등 10개 거점국립대 총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회원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고등교육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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