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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행정1부시장에 김상한 전 기조실장 임명…대통령 재가
뉴스종합| 2024-05-06 08:27
서울시는 행정1부시장에 김상한(사진) 전 기획조정실장을 대통령 재가에 따라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행정1부시장에 김상한 전 기획조정실장을 대통령 재가에 따라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김 행정1부시장은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1995년 공직에 입문해 30년간 시 공무원으로 재직했다. 신문팀장, 예산담당관, 행정국장, 복지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경북 포항 출신인 김 부시장은 포항 대동중, 대구 능인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12월 김의승 행정1부시장이 퇴임하면서 김상한 기조실장을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로 내정했다.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대통령에게 임면권이 있는 차관급 정무직 국가공무원이다. 시가 임명을 제청한 뒤 4개월여 만에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했다.

일반직 공무원(고위공무원 가등급)인 기조실장 역시 임명하려면 대통령 재가가 필요하다. 김상한 1부시장은 앞서 지난해 7월 기조실장으로 내정된 뒤 4개월여 후인 11월 대통령 재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말 김상한 1부시장 내정으로 공석이 된 기조실장 자리에 김태균 전 경제정책실장을 직무대리로 내정하고 대통령 재가를 기다리고 있다.

행정부시장은 정무직 공무원이라 고위공무원임용심사위원회를 생략한다. 다만 기조실장은 일반직 공무원으로서 이 위원회를 추가로 거쳐야 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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