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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한미반도체 목표주가 ‘3배 껑충’
뉴스종합| 2024-05-06 08:42
[게티이미지 제공]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상장사 중 올 들어 목표주가가 가장 크게 상향된 곳으로 꼽혔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이 지난 2일 기준 목표주가를 제시한 281개 종목 중 지난해 말 대비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된 종목은 163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해 말과 비교해 184.8% 상향된 29만5900원으로 조정되는 등 평균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으로 선정됐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에 반도체 신규 공장 설립과 AI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기장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목표주가가 두 번째로 많이 상향된 종목은 한미반도체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평균 목표주가가 184.4% 오른 21만3333원을 기록했다.

3위는 지역난방공사로 같은 기간 3만3333원에서 6만4000원으로 92.0% 올랐다.

이어 LS에코에너지(83.1%), 한글과컴퓨터(77.6%), LS ELECTRIC(7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61.6%), 효성중공업(61.5%) 등 순으로 상향 조정 폭이 컸다.

HD현대일렉트릭을 포함해 LS에코에너지,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전기장비 관련 4개 종목이 목표주가 상승률 상위 1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같은 기간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하향 조정된 종목은 효성화학으로 나타났다. 평균 목표주가가 지난해 말 12만3333원에서 2일 8만3333원으로 32.4% 하락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목표주가가 15만1000원에서 10만2500원으로 32.1% 낮아져 두 번째로 조정폭이 컸다.

F&F(-30.8%), 펄어비스(-30.7%), 한화솔루션(-28.8%) 등이 뒤를 이었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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