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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일부 필라이트 제품 소비자 클레임 접수…자발적 회수”
뉴스종합| 2024-05-07 17:24
[하이트진로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주류 품질 관리 논란에 휩싸인 하이트진로가 공식 사과하고 해당 제품 자진회수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7일 “지난 3월 13일과 25일 강원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필라이트 후레쉬 355㎖ 캔 제품에 대해 이취 및 혼탁 등이 발생해 소비자 클레임이 접수됐다”며 “예방적 차원에서 4월 3일, 17일 생산 제품에 대해서도 자진 회수하는 것과 함께, 해당공장의 생산라인을 점검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 후레쉬’ 맥주에서 알 수 없는 점액질이 발견됐다는 소비자 민원이 접수돼 논란이 일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2일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해당 날짜의 제품들에 대해 출고를 정지하고 기 출고된 제품회수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현재까지는 공정상의 일시적인 문제로, 젖산균이 원인이며 다당류의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결합하여 발생한 것으로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도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해당 4개 날짜에 생산된 필라이트 후레쉬 355㎖ 캔 제품에 대해 리콜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소비자 여러분들과 거래처 분들께 완벽한 제품을 공급해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소비자는 물론 거래처에 어떤 피해도 가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mp12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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