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대한전선, 미국 최대 송·배전 전시회서 전략제품 소개
뉴스종합| 2024-05-08 10:00
미국 전력 산업 전시회 IEEE에 참가한 대한전선 부스. [대한전선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대한전선은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전력 산업 전시회 ‘IEEE PES T&D’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IEEE PES T&D는 2년마다 개최되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력 산업 전시회다. 전 세계 660여 개 전력기자재 업체들이 참여해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대한전선은 전시회에서 83㎡(약 25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 해상풍력 솔루션 등의 테마로 구분해 30여종의 다양한 전략 제품을 소개했다.

부스 전면에는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을 배치했다.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은 기존에 매설돼 있는 관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노후된 케이블을 송전 용량이 높은 케이블로 교체하는 기술이다.

해상풍력 솔루션 파트에서는 국내외 프로젝트에 공급한 다양한 해저케이블과 포설선(CLV)을 소개하고, 해저케이블 공장의 단계별 투자 및 생산 계획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한 525킬로볼트(㎸)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과 500kV 전류형 HVDC 케이블, 초고압 케이블 솔루션, 통신 케이블 솔루션 등을 전시하며 기술 역량을 강조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직접 전시회 현장에 방문해 임직원과 함께 북미 지역의 주요 전력청 및 거래처 관계자들을 만나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최근 바이든 정부가 향후 5년간 미국 내에서 16㎞만 규모의 송전선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전력망 교체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졌다”며 “노후 전력망 솔루션에 대한 마케팅에 집중해 미국 내 전력 및 케이블 분야의 주요 공급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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