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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대책 본격 추진
뉴스종합| 2024-05-08 22:39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지난해 성과를 고도화한 3대 전략, 22개 정책과제로 구성된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등급 기관은 없었고 대구, 세종, 경북, 제주가 최상위 등급인 2등급을 받았으며 최상급 기관 중 2단계 이상 등급이 향상된 기관은 대구시가 유일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광역자치단체 최상급 기관으로 도약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 7일 파워풀 대구 청렴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대책을 실·국장 이상 고위직 공무원이 함께 논의했다.

대책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외부 민원과 내부 직원 대상 자체청렴도 측정 ▲전 직원 대상 부패 취약분야 실태조사 ▲취약분야 업무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민·관 실무지원단 의견수렴 ▲내부 무기명 토론방 게시글 분석 등을 토대로 마련됐다.

청렴도 향상 대책의 3대 전략과 정책과제는 청렴정책 추진 체계 고도화 전략의 7개 과제, 반부패 규범의 성공적 안착 전략의 7개 과제, 공직 혁신으로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 전략의 8개 과제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최상급 달성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타 공공기관의 청렴도 향상 벤치마킹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컨설팅 그룹에 멘토기관으로 선정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년 연속 최하위권이던 청렴도를 단 1년 만에 광역자치단체 최상위 등급으로 향상시켰다"며 "올해도 강도 높은 부패 근절과 조직문화 혁신을 지속하여 청렴도 1등급의 청정 시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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