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SK매직 가스레인지·전기오븐→‘나비엔 매직’으로
뉴스종합| 2024-05-09 10:51

SK매직의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 및 전기오븐 제품이 내년 ‘나비엔 매직’ 브랜드로 바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이 SK매직과 관련 사업의 영업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전날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계약 내용을 승인했다. 거래액은 370억원.

경동나비엔은 우선 SK매직의 영업총판으로서 가스·전기 레인지, 전기오븐을 판매한다. 하반기엔 제품 생산라인을 경동나비엔의 평택공장으로 이전한다. 이후 ‘나비엔 매직’으로 브랜드를 변경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실내공기질 관리’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경동나비엔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70% 이상 줄인 콘덴싱보일러 외에도 ‘3D 에어후드’와 ‘환기청정기 키친플러스’를 출시했다.

경동나비엔은 주방가전 인수로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 대상인 SK매직의 가스 및 전기 레인지, 전기오븐이 모두 안정적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환기청정기 등과 연계해 요리 등 다양한 상황에서 종합적 실내공기질 관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콘덴싱보일러를 통해 대기질 관리에 앞장섰던 경동나비엔이 ‘환기청정기’를 기반으로 ‘공기질 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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