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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국내 첫 액화수소 운송사업 개시
뉴스종합| 2024-05-09 11:17
CJ대한통운의 액화수소 탱크트레일러가 SK E&S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생산한 액화수소를 싣고 이동하는 모습

CJ대한통운이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운송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미래 핵심 에너지원인 액화수소 관련 운송사업을 선점, 향후 수소물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8일 SK E&S의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에 따라 액화수소 운송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는 하루 90t, 연 3만t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이다.

CJ대한통운은 이곳에서 생산된 액화수소를 전용 특수 탱크트레일러에 실어 전국 각지 충전소로 운송한다. 현재 충전소는 인천 가좌 등 총 6개소로, 버스 등 수소차량들이 이곳에서 충전해 운행하게 된다. 액화수소 충전소는 향후 전국 40개소까지 확대될 예정으로, CJ대한통운은 이에 발맞춰 탱크트레일러 차량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21년부터 국내 물류분야의 새로운 영역인 액화수소 운송의 완벽한 수행을 위해 SK E&S와 긴밀히 협의해 왔다.

서재근 기자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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